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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공부할래? 성향별 찾아가는 신촌 대학가 3곳

By 해룽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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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이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가는 가을입니다. 가을빛이 짙어갈수록 도심의 가로수도 옷 색깔을 바꿔 입지요. 덥지도 춥지도 않아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 분위기에 취해 낭만 가득한 캠퍼스를 거닐다가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다가오는 시즌이면 책장을 넘기며 열공 모드에 돌입하는 게 우리 청춘 아니겠습니까. 대학가로 번화한 신촌을 중심으로 취향 따라, 성향 따라 공부하고 독서하기에 좋은 공간을 알아봤습니다.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오리지널 ‘도서관족’ - 공부는 도서관이지~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 


중학교 때부터 공공도서관을 애용한 박상희 씨(24). 습관 때문인지 시험 기간이면 으레 학교 도서관부터 찾습니다. 고요한 분위기에서 공부해야 집중력이 높아지고 하루 12시간도 거뜬히 견뎌낼 수 있다는 게 그녀만의 학습 비결인데요. 

공부할 수 있는 장소가 다양해졌음에도 상희 씨 사례처럼 공부하는 장소로 ‘도서관’을 선호하는 청춘들이 많습니다. 시험 기간 동안 학습 능률을 높이고 집중해서 공부하기에는 도서관만한 곳도 드물지요. 

신촌에 소재한 대학 중에서는 연세대와 이화여대 도서관 규모가 제법 크고 장서 수도 많아 자료를 찾아가며 공부해야 하는 경우 제격이지요. 


‘카공족’ - 답답한 건 싫다,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카페’ 선호 



“도서관이 좋긴 하지만 답답해서 좀 불편해요. 기왕 공부하는 건대 마음 편한 곳에서 하는 게 좋아요” 

신촌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전지현 씨(23세)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일명 ‘카공족’입니다. 

지현씨처럼 답답한 분위기가 맞지 않는 청춘들에게 탁 트인 카페는 공부하기에 안성맞춤 공간입니다. 잔잔한 음악과 주변의 웅성거림이 있는 카페는 소위 ‘백색소음’이 나오는 곳이라 적막한 도서관 보다는 집중이 더 잘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알바몬이 대학생 5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학생 40%가 자신이 카공족이라고 답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대학가에 카페가 몰려 있고 카공족을 위해 와이파이나 전자기기를 충천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공부하다가 지치면 잠시 쉬었다가 할 수 있는 카페는 청춘들의 공부 장소로 더욱 애정을 받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스터디족’ - 공부와 모임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가 딱! 


신촌 스터디카페 ‘채움’ 


신촌에는 카페와 도서관이 합쳐진 개념의 ‘스터디카페’가 제법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도서관족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하기를 선호하는 카공족을 절충한 개념인데요. 

일단 도서관과 카페의 장점을 모두 겸비한 장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특히 스터디카페는 과제를 위한 소모임이나 토론이 필요한 스터디족이 선호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스터디카페 중 한 곳인 ‘채움’도 그와 같은 개념의 모임 공간으로 공부를 하거나 발표를 준비할 때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예약자 명단을 확인하고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메뉴판이 있어요. 모임할 때 마시면 좋을 음료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출할 때 요기 정도 할 수 있는 간단한 간식류도 판매 중이네요. 물론 반드시 주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이용 시 참고하세요. 



룸 안에서도 너무 크게 웃거나 토론한다며 큰 목소리로 떠들거나 책상을 두드리거나 노래 발성연습 하는 등의 행동은 자제하라는 안내 규칙도 붙어 있습니다. 

스터디룸은 다중이 이용하는 공간이니 다른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배려하는 마음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스터디카페를 방문한 날 이용자 고현정 씨와 대화를 나눠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학생인 것 같은데 어떤 공부 중이었나요?

A. 토익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Q. 스터디카페에는 보통 어떤 이유로 방문하나요? 

A. 도서관에 공부하러 가는 편이지만 왔다갔다 하는 분들이 있어서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하고 싶을 때 스터디카페를 찾습니다. 


Q. 스터디카페 채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A. 각자 자기 일에 집중하는 분위기여서인지 조용합니다. 

공부가 목적일 때 스터디룸은 밀폐 공간이라 좀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카페는 탁 트인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Q. 현정 씨에게 이런 스터디카페는 어떤 의미인가요? 

A. 저에게 이곳은 '쉼표'입니다. 잠시 쉬다 가는 의미의 쉼표처럼, 음료수를 마시며 공부도 하고 지치고 힘들 때는 스터디룸에서 친구와 담소를 나누는 쉼 공간입니다. 



취향이나 성향에 따라 공부하기에 좋은 장소를 알아봤습니다. 공부 장소에 따라 공부 효율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자신의 성향을 잘 알아두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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