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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를 저장하던 공간에서 문화를 담는 공간으로 마포 문화비축기지

By 해룽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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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고 부수어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개발이 아닌 기존의 것에 새로움을 갖추고 더하여 살리는 재생이 서울 도심에 불고 있습니다. 마포구에 들어선 문화복합시설 문화비축기지도 그런 도시 재생의 결과물입니다. 40년 전 이곳은 석유를 저장하는 거대한 ‘탱크’였습니다. 석유를 채워 넣던 공간이 어째서 지금은 문화공간이 되었을까요? 





문화비축기지는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와 깊은 연관성이 있는데요. 기존 자원을 다시 재생시켜,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마포 문화비축기지, 한 때는 6개의 탱크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떠오르는 T1~T6을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T1은 공연을 할 수 있는 다목적 파빌리온입니다. 현재는 어쿠스틱 밴드나 인디밴드들이 주로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과거 탱크였던 파빌리온에서 공연과 같은 음악 공연도 할 수 있다니.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명성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T2는 야외공연장 탱크로 종종 공연도 열린다고 합니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T3은 예전 탱크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간인의 신분으로 탱크에 들어갈 일이 보통 없는데, 이렇게 문화공간으로서 탱크를 방문해볼 수 있어서 더욱 인상 깊습니다.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엄숙하고 숙연한 분위기를 만들던 탱크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T4는 천장을 유리로 만들어, 탱크 외부의 모습을 내부에서도 훤히 확인할 수 있는 점이 T4 가진 다른 탱크와의 차이점입니다. 비가 오거나 겨울에 눈이 내리면 굉장히 예쁘다는 T4! 유리천장이 탱크를 덮고 있는 모습과 유리천장을 통해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T5는 이야기관입니다. 무엇을 이야기하냐고요? 석유비축기지가 들어서던 시절부터 문화비축기지로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지요. 사진과 영상을 통해 문화비축기지가 탄생하게 된 일화와 40년 세월을 담은 이야기를 보고 듣는 공간이 바로 T5입니다. 압축 파일처럼 알차게 구성해 놓아 문화비축기지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보게 하며 이해를 돕습니다. 



T6는 일명 ‘커뮤니티 센터’로 복합 기능 공간입니다. 회의실과 강의실을 비롯해 카페처럼 토론도하고 이야기 나누는 공간이 있지요. 


2017년 가을, 서울스토리 스토리텔링 투어를 통해 갓 탄생한 뜨끈뜨끈한 마포문화비축기지의 역사와 탱크의 기능을 상세히 짚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발로 뛰며 눈으로 봄으로써 그 생생한 현장감이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 여러분과 함께 함으로써 그 의미가 한층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서울스토리 스토리텔링 투어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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