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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역사를 여행하는 조금 색다른 방법 - 서울시청 '통통투어'

By SeoulStoryMaster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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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장벽이 점차 낮아지는 시대.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국민여행실태조사 보고서(2016)에 따르면 해외여행 출국자수는 2천238만 3,190명으로 1천931만 430명이던 전년 대비 15.9%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눈을 조금만 돌리면 국내에도 여행할 곳이 무척 많다는 사실! 그 중에서도 ‘통통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청사 곳곳을 둘러보는 특별한 여행입니다. 다섯 가지 길 중 ‘서사의 길 - 역사의 도시 서을’을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통통투어 ‘서사의 길’ 코스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지하로 연결되어 있는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시작됩니다. ‘역사의 도시 서울’을 테마로 시청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코스로 세부 일정은 아래와 같아요. 


시민청 시티갤러리 → 옛 흔적 전시실 → 하늘 뜰 

→ 옛 시장실 → 수직정원 → 군기시 유구 지층 

→ 시장실 로비 → 메타서사 – 서벌  


옛 청사 상세도 및 부품 소개


옛 서울시청 옥탑지붕, 창호


◯ 옛 흔적 전시실 

시민청 시티갤러리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옛 서울시청 전시실로 올라갑니다. ‘옛 흔적 전시실’을 보기 위해서죠. 이곳에는 옛 서울시청의 뜬 구조공법, 지붕, 창문, 전체 구조, 외벽 등을 소개하며 자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 하늘뜰 

하늘뜰은 서울도서관(옛 서울청사) 5층 옥상에 위치한 정원입니다.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한 장면으로 나오기도 했었죠.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시민도 볼 수 있는데요. 푸릇푸릇한 자연 속에서 휴식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주변이 온통 회색 건물 일색이라 삭막해 보이기도 하지만 하늘뜰에서 탁 트인 시내를 만날 수도 있어요. 


◯ 옛 시장실 

5층 하늘뜰을 뒤로하고 한 층 한 층 내려오면서 여러 자료가 보관되어 있는 기록문화관과 서울자료실, 옛 시장실을 볼 수 있어요. 


옛 시장실 - 손님 접견실


옛 서울특별시 시장 자리


진열되어 있는 역대 시장 사진


옛 시장실 밖에는 기획상황실이 있어 예전 시장실 분위기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원하면 시장 자리에 앉아 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요.  


1층으로 내려오는 길에 두 개 층이 이어진 서울도서관도 있습니다. 서울시 거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책을 빌려볼 수 있어요. 대여 기간은 기본이 2주인데요. 한 주일을 연장해 최대 3주까지 대여할 수 있어요. 시청도서관에서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촬영되었다고 하니 구경할만합니다. 


◯ 수직정원(green wall)

새로 지은 청사 안으로 들어서면 기네스에도 등재된 수직정원을 만나게 됩니다. 높이 28m, 건물 7층에 해당되는 수직정원에는 호야, 스킨답서스 등 14종의 식물 7만여 본이 식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덕분에 청사 내 공기를 정화시키고 쾌적한 실내로 가꾸어주고 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가 늘어나는 등 환경오염이 심각 수준인데요. 이 수직정원이 있으면 미세먼지도 제거되고 실내 온도 조절에도 기여한다고 하네요. 

전면부 유리벽에 있는 44개 환기구를 통해 들어온 공기가 수직정원을 타고 올라 지붕 배출구로 빠져나가는 공기순환식 자연환기 시스템이라 식물이 자라는 데도 적합하다고 합니다. 



신청사 내부는 태양열‧태양광‧지열 3가지를 이용하여 전체 사용에너지의 약 28.3%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시대에 신재생에너지 활용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네요. 


◯ 군기시 유구 지층 

시민청 지하로 내려가면 시청 건립 공사 중 발굴된 조선시대 무기제조기관 ‘군기시’와 민가형 집단 작업장의 터를 볼 수 있습니다. 작업장 터에는 발굴된 살림집의 형식과 더불어 당시 사용되던 식기와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도기를  비롯하여 화살촉, 대포 등 무기 중심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 시장실 로비 

‘시장실 로비’를 들렀습니다. 시장실 내부와 같은 구조라고 하는데요. 좌우 수평이 맞지 않고 책장이 조금씩 기울어져 있는 거 보이죠?  

이는 한쪽으로 치우쳐 생각하지 않고 생각이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한다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시청 1층에서 지하에 있는 시민청으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시민청’ 세 글자에 담긴 의미를 볼 수 있는 디자인이 있습니다. 시민청의 ‘청’은 관청을 뜻하는 청(廳)이 아니라 듣는다는 의미의 청(聽)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즉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곳이라고 뜻이죠. 



통통투어는 서울시 청사 곳곳을 둘러보며 역사도 체험하는 코스로 기획된 여행입니다.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요. 

외국인 관광객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서울 관광과 역사안내지 역할도 하고 있어요. 서울시도보관광 사이트((http://dobo.visitseoul.net)를 통해 시청 투어인 통통투어를 비롯해 서울로 2017, 청계천, 고궁 등 다양한 코스를 여행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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