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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꽃향기 안나요?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

By SeoulStoryMaster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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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았다새벽부터 오전까지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다고 하는데… 
다름 아닌 꽃 시장이다.




고속버스터미널에 꽃 시장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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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시장이 있다는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방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 가면 꽃 시장을 찾을 수 있다.)


서울 토박이인데도 고속버스터미널에 꽃 시장이 있다는 건 금시초문이었다고속버스터미널에 오면 지하상가에 가서 쇼핑을 하거나 요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파미에스테이션의 맛집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럴까파미에스테이션과는 반대 방향, ‘경부선쪽으로 가다 보니 신문지에 둘둘 말은 꽃을 한 아름 들고 가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온다이제야 실감이 났다고속버스터미널에 진짜 꽃 시장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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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94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3 
전화: 02-535-2118





그들의 밤의 우리의 낮보다 아름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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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환한 꽃 시장. 일요일을 제외하고 새벽부터 영업한다.)


다른 상점들은 문을 닫았는데꽃 시장이 있는 3층만 불빛이 환하다생화 시장은 밤 11시 반부터 오전 12시까지조화 시장은 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이다더 싱싱한 꽃을 판매하기 위해서 우리가 잠든 새벽에 일하시는 분들이 생각하니 마음이 짠했다그들의 밤은 우리의 낮보다 아름다울 것이다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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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선 나를 제일 먼저 맞이해준 꽃향기. 꽃향기에 취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향기롭다 못해 달콤하기까지 한 꽃향기를 맡으며 걷기 시작했다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커서 다양한 꽃들을 보는 맛이 쏠쏠했다수입하는 꽃들도 많아서 그런지 처음 보는 꽃들이 정말 많았다이른 아침이었지만 꽃을 사러 온 손님들도 많았다





가격도 싸고 예쁜 곷들이 많아서 고속버스터미널 꽃 시장만 온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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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면서 붙여져 있는 가격표를 보니 가격은 꽃의 종류마다 달랐지만확실히 동네 꽃집보다도 저렴했다. 여기저기 구경하고 있는데, 아주머니들이 가격도 싸고 예쁜 꽃들이 많아서 일부러 고속버스터미널 꽃 시장만 찾아온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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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 조화뿐만 아니라 선인장, 다육이와 같은 식물들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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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를 고르고 따로 주문을 하면 꽃다발과 꽃바구니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그러나 꽃들 옆에 진열되어 있는 포장지와 리본바구니를 보니 내가 직접 하나하나 골라보고 꾸며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다양한 색깔과 재질의 꽃병들도 판매되고 있었다.





특별한 날에, 특별한 사람에게, 특별한 꽃 선물을


목재를 깎고떨어진 나뭇잎을 치우고들어온 꽃을 정리하면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바쁜 상인들의 모습을 보니 피곤함은 가시고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힘들고 지친 날에 고속버스터미널에 와서 아름다운 꽃을 보고달콤한 꽃향기를 맡으며 힐링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니면 특별한 날에특별한 사람에게특별한 꽃 선물을 하고 싶다면 고속버스터미널 꽃 시장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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