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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와 합정의 호젓한 '반전매력' 카페들

By SeoulStoryMaster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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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함보다는 호젓함을 원해

젋음의 해방구와 불금의 성지인 홍대, 그리고 20-30대들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합정에서 '호젓함'이라는 단어는 역설적이고 아이러니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도 그렇지만 장소역시 반전포인트가 있어야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겠는가. '핫함' 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가마솥 더위에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의 카페 두곳을 소개한다.


연남동 <백년커피>, 골목길속 반전

수년전부터 '핫플'로 자리매김한 홍대인근 연남동, 이곳의 카페를 갈때마다 붐비는 사람들, 인스타그램등의 SNS사진용을 위한 스마트폰 셔터소리가 벌써 귀를 간지럽히는 듯하다. 연남동의 많은 카페들은, 독서와 대화 그리고 커피자체를 위한 곳보다는 나만의 갤러리를 만들기위한 카페투어가 중심이 된지 오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남동의 골목길을 구석구석 찾다보면 아직 조용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카페들이 많고, 주택을 리모델링한 <백년커피>는 커피와 조용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선택지로 충분하다.

 

연남동 백년커피

백년커피는 2층의 주택을 개조했고 1층은 대형인원을 위한 테이블과 일부 야외 좌석을 보유하고 있고 2층은 대형테이블과 함께 테라스 그리고 스터디나 독서를 하면서 연남동의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년커피를 간다면 2층은 피수


 

이렇게 짜는 가마솥 더위에도 테라스로 이동하는 친구와 연인들이 있는 한편, 백년커피로 찾아가는 이들의 다수는 '대화'를 위해 조용함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나 강력한 바람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려던 생각도 잠시, 어느새 땀이 나던 온기는 차가운 온도로 식혀지고 오로지 커피자체를 즐기고 싶은 느낌이 저절로 든다.따뜻한 녹차라떼와 카페라떼를 주문하니 전용 머그컵에 나오는 건 카페투어를 가는 사람들을 위한 소확한 기쁨이다.

 




백년커피가 단순히 조용한 대화를 위한 매력만 가지고 있지는 않다. 전용 로스팅 룸(Roasting Room)을 보유하고 있어 최상급 품질의 원두를 로스팅하여 커피를 제조하고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커피외에도 마카롱과 케잌등으로 이곳에서 먹거리와 함께 나만의 조용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부가적인 장점도 가지고 있다.


 


커피외에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역시 백년커피의 장점은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고 호젓하게 대화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2층의 공간이 아닐까한다. 백년커피에서 이제 사진을 위한 힙스터의 카페보다는 살롱(Salon)의 느낌을 지닌 백년커피의 2층에서, 그동안 밀려왔던 독서와 함께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을 어떨까. 백년커피의 최고의 장점은 2층에서 느껴봐야 한다.

 

백년커피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11




 

합정 <Cafe HAN>, 숨겨둔 아지트

합정역을 나오면 위쪽의 망원로쪽과 합정에서 홍대로 이어지는 쪽, 그리고 상수까지 이어지는 라인에서 주말에 많은 카페들은 대기하고 기다리는 것이 일상화되어있다. 게다가 카페에 들어가서도 외부에 기다리는 손님들덕에 내 돈내고 눈치를 보고,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는 부담감이 느껴질때도 있는데 언제까지 이런 불편함을 사서 만들것인가.

 

세상은 공짜란 없는 법이지만, 합정을 사랑하는 카페족들이라면, 조금만 발품을 팔면 합정의 빌라촌들, 이 다가구 주택들 속에 호젓한 매력을 풍기는 나만의 아지트가 우후죽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번째 반전매력의 카페는 합정시장을 넘어 당인리 발전소 가기전 빌라 1층에 위치한 <Cafe HAN>이다.

 

Cafe Han 빌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얼핏보면, 일반 카페와는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 그런데 사람들의 표정이 한결 편안해보인다. 힙스터와 인스타그램을 위한 엄청난 사진스팟은 부족하지만 화이트톤으로 일관성있게 마감한 인테리어가 안정감을 주고 하나 더, 카페에 중앙에 일렬로 위차하고 있는 식물들은 자연스레 이곳의 문을 열게끔 만든다. 다량의 피톤치드를 만날 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이 함께 한다.

 

중앙에 나열된 식물들



Cafe HAN을 방문한다면 로즈 히비스커스를 주문해보자, 화려한 장미색깔에 히비스커스만이 전달하는 힐링의 향이 시원함과 마물려 이곳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갖게 할 것이다.


   

 


카페 속 사람들이 다수는 책과 노트북을 들고 있었다. 비교적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증거 대형 프랜차이즈도 갈 수 있지만 스터디나 노트북을 통한 작업은 모르겠지만 대화나 편안한 독서는 힘든 반면, Cafe HAN에서는 이 모든것들이 가능하다. 알게 모르게 무려 3시간에 이르도록 책 한권을 다 읽고, 밀린 메일들을 보내고 함께 온 이와 간식을 먹으면서 소소한 대화를 하면서 시간이 흐르는 줄도 모르게 만든 곳이기에

 

바리스타 공간의 소품들 역시 매력적이다.

 

작은 카페 안쪽에는 볼거리들이 하나씩 자리한다너무 오랫동안 앉아있어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카페를 천천히 돌아보는데 시선을 강탈하는 소소한 소품들도 눈에 띤다. 과하지 않지만 카페 주인장들의 관심이 느껴지는 드라이 플라워, 목화, 커피잔과 글라스들 카페와 분위기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좋아하는 것들이다.

 

합정을 좋아하지만, 붐비는 카페를 싫어한다면, 그리고 때로는 노트북과 책 한권을 들고 부담없이 시원한 여름의 한낮을 보내고 싶은 여러분에게 빌라촌안에 위치한 소박하지만 깔끔한 Cafe HAN은 당신의 아지트가 되기에 충분한 반전매력을 제공할거라 자신한다.

 

합정의 조용한 아지트를 원한다면 Cafe HAN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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