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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름의 "언더우드 학당"

By 후루꾸볼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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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름의 "언더우드 학당"



고아원, 주간학교, 예수교학당, 서울학당, 구세학교, 언더우드 학당, 정동학당 등...

이것은 '경신학교'의 전신이었던 언더우드 고아원을 일컬었던

여러가지 이름들로, 초기에 이곳은 의도적으로 이름을 짓지 않았기 때문에

그 때마다의 형편에 따라 이렇게 부르곤 했던 모양이었다.

그러나 설립자의 이름을 따서 '언더우드학당'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학교는 1886년 정동의 큰 길쪽으로 붙어 있던 언더우드의

또 다른 사랑채에서 1명의 고아로서 고아원을 개설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 무렵 언더우드는 조선정부에 고아원의 설립허가를 신청하여

이에 대한 내락까지 받아둔 상태였으며,

이에 고아원을 확장하기 위해 바로 길 건너편의대지와

그 안에 있던 크고 작은 기와집 다섯 채도 사들였다.


많은 노력과 수고 끝에, 비로소 학교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고아원은

어려운 재정여건에 따라 언더우드의 고아원사업은 그다지 큰 호응을 얻지 못해

1897년에 이르러 선교회의 결의에 따라 폐쇄되고 말았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1901년 이 학교는 연지도 1번지로 자리를 옮겨

'중학교'라는 이름으로 부활하였으며, 다시 1902년에는

'예수교중학교'로 이름이 고쳐졌다.

이리하여 정동의 한 구석에서 단 1명의 고아로써 뜻을 세운 언더우드학당은

'경신학교'라는 이름으로 커다란 결실을 맺었다.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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