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HOME > 스토리 피드

조선의 프랑스어 학교, 법어학교

By scent 2014-08-06
1829

조선의 프랑스어 학교, 법어학교



정동 28번지 옛 프랑스 공사관이 자리했던 장덕여중의 진입로와

맞닿아 있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앞의 도로변에는

"관립법어학교터"라고 새긴 역사유적 표시석 하나가 놓여 있다.

여기에는 "개화기 프랑스어를 가르치던 학교가 있던 곳"이라고 적혀있는데

이러한 서술내용이 제대로 된 설명인,

그리고 이곳이 정말 법어학교가 있었던 자리가 맞는지는 다소 의심쩍다.


여러 기록들에 따르면 법어학교는 설립 초기에 잠깐 정동과 인연을 맺었지만

대부분의 기간을 박동과 교동 쪽에서 존속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다면, 다소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위치선정과

설명문안으로 채워진 현행 표지석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지 수정 작업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한편, 1901년에 루이 마렝과 더불어 우리 나라를 찾은

프랑스 여행가이자 외교관인 조루주 뒤르크는

<가련하고 정다운 나라, 조선>을 통해 법어학교에 대한 목격담을 서술하였다.

"그들로서는 참으로 벅차고 감동적이었겠지만,

그들의 건너편에 선 우리로서는 하루하루가 버거운 나날들이었는지도 모를일이다."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