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HOME > 스토리 피드

이 곳, 양재천에서 가을과 작별하자

By SeoulStoryMaster 2018-11-09
267

네가 이곳에 와 줬으면...”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을 꺼내 적어 놓은 메시지보는 이도 덩달아 오랫동안 마음 한 구석에서 빛바래져 가던 추억 하나를 꺼내들게 됩니다. ‘당신과 함께 이 가을을 보낼 수 있었다면...’ 곧 사그라들 단풍으로 불타는 양재천의 가을그곳을 거닐며 추억을 대면합니다.




양재천은 청계산과 관악산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서초구강남구를 가로질러 탄천과 만나는 18.5Km에 달하는 자연하천이죠. 1970년대 급작스런 도시화 개발로 수질이 심하게 오염되었으나 1995년 이후 시작된 각고의 노력으로 지금은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서식할 수 있는 우수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가을볕이 좋았던 주말 오후가벼운 산책삼아 양재천을 거닐어 보았습니다양재천은 강남일대 주민들의 산책로이자 운동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는 곳인데요, 10월 31()부터 11월 3()까지는 양재천 밀미리다리 일대에서 문화예술공연도 진행되었습니다. 11월 16()까지는 다리 위에 마련된 꽃 화단 포토존야간 LED 경관 조명(19:00~23:00)도 계속됩니다
주말을 맞아 가족끼리 혹은 연인친구끼리 산책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곱게 물든 단풍과 정성스레 마련된 꽃 화단 포토존에서 사람들의 휴대폰 카메라는 쉴 틈이 없었죠.





서울 외곽으로 떨어진 공원에 가야 볼 수 있었던 핑크뮬리를 양재천 밀미리다리 아래에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빽빽하고 넓게 군락을 이룬 건 아니지만 석양에 빛나는 환상적인 분홍물결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한낮 쨍한 오후의 햇살보다는 어스름한 석양을 바라보고 서서 즐기는 핑크뮬리는 너무도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어 비현실적인 느낌이었죠강아지풀처럼 생긴 수크령이란 식물도 핑크뮬리와 함께 무르익은 가을 느낌을 한껏 살려주었습니다






양재천 밀미리다리는 영동2교와 영동3교 사이입니다잠시 어느 방향으로 갈까 고민하다 양재천 카페거리로 가는 영동2교 방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핑크뮬리와 수크령 지대를 벗어나니 웃자란 억새무리가 고개를 흔드는군요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있어 가을을 뒤에 싣고 시간을 달리는 커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사람반려견과의 여유 있는 산책알콩달콩 기분 좋은 데이트 등 양재천은 다양한 색깔로 단풍보다 더 화려하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이야기 속 명소찾기

표시에 마우스를 올리면 주소정보를 보실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