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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여유로움, ‘그리고 너 악단’을 만나다

By 조윤민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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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에 소소한 여유로움을 찾고 계시나요?

청계천은 한 공간에 지상과 지하의 대조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를 주는 이 청계천에서 감성적인 음악으로 분위기를 더해주는 예술가가 있다고 하여 만나 보았습니다. 

바로 ‘그리고 너 악단’의 김슬범 씨 입니다.


 

Q. 안녕하세요 김슬범 버스커 님. 먼저 ‘그리고 너 악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그리고 너 악단’은 중학교 때 친구들과 함께 만든 ‘앤드류’라는 록 밴드였는데 한글이름을 쓰고 싶어서 ‘그리고 너 악단’이라고 다시 짓게 되었습니다.

포크, 어쿠스틱 뮤지션으로 보이지만 음악적으로는 밴드음악을 지향하고 앨범에도 밴드음악이 많이 있어요. 근데 아무래도 혼자 하다 보니까 거리공연으로는 어쿠스틱 스타일로 하고 있어요. 


Q. 거리공연을 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 원래는 밴드였는데 멤버 문제 때문에 제대로 된 공연을 못하다가 재작년쯤부터 혼자 하게 되었어요. 본격적으로 혼자 공연한지는 2~3년 정도 되었네요. 



Q. 공연하시면서 인상 깊었던 관객이나 경험이 있으신가요?

A.  제가 2년 전쯤 종각에서 공연하다가 만난 커플이 있었는데 남자분이 그때 취업준비생 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반년쯤 지나니까 직장을 잡고 그 근처 회사를 다니시더라고요. 1년 정도 지나서 제가 신촌에서 공연하는데 그분이 오셔서 축가를 부탁하셨어요. 그래서 올해 4월 달쯤 그분들 축가를 했습니다. 제 공연을 2~3번 찾아오시는 분들은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청계천에서 많이 활동한다고 하셨는데, 이 곳이 다른 장소와 다른 매력이 있다면?

A.여기는 산책하시거나 머무는 분들이 오는 곳이라 사람이 많아요. 그리고 여기는 허가 받고 하는 곳이라 안정적이에요. 취객도 없고 다른 분들이 먼저 와서 공연을 하고 있으면 다른데 가거나 집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게 없어서 좋아요.


Q. 청계천 하면 떠오르는 곡이 있으신가요?

A. 제 자작곡 중에 ‘범고래’라는 곡을 자주 불러요. 주인공인 범고래와 다람쥐가 연인 사이에요. 범고래는 초음파를 쏘면 상대의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범고래가 초음파를 쏘아서 ‘다람쥐가 나를 그리워하고 있구나’라는 걸 깨닫고 비슷한 마음을 보내야겠다는 범고래의 마음을 담은 곡이에요. 

Q. 청계천 주변의 힐링이 되는 장소가 있나요?

A. 이 청계천 광교거리도 산책하기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에 인사동이 있는데, 인사동 길거리를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좋아해요. 걸으면서 천천히 구경하면 좋더라고요.


청계천 광교거리

               

 

인사동 거리


Q. 거리공연 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가 언제 인가요?

A. 유명한 노래를 하면 많은 분들이 좋아해줘요. 그런데 저는 제 노래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제 노래를 했을 때 제 앨범을 사시는 분들이 있어요. 제 곡을 듣고 좋다고 느껴서 앨범을 사시면 보람이 되는 것 같아요. 한국 분들은 음원으로 들으실 수 있지만 외국 분들은 그러지 못하니까 CD를 사가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꿈과 목표가 무엇인가요?

A. 지금은 혼자 하지만 앞으로는 밴드로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어요. 제가 생각해둔 이미지로 멋진 밴드공연을 하고 싶어요. 예전에는 음악으로 엄청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는데 지금은 그렇진 않고 재미있게 사시는 분들이 부러워요.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것 보다는 인생을 즐기며 재미있게 사시는 분들이 부럽더라고요. 


 지금까지 음악의 길을 꾸준히 걸어오신 버스커 김슬범 씨, 청계천 광교 밑에서 듣는 김슬범 씨 노랫소리가 범고래처럼 청계천 곳곳에 행복과 여유를 전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노래가 끝나면 듣고 있던 모든 관객 분들도 박수를 치시며 고마움을 전해주십니다. 청계천 광교에 이 작은 울림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멋진 음악가로서의 삶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곡 듣는 방법

1. 멜론 검색_ 그리고 악단

2. 앨범

01. TV and original

02. 세상의 끝

03. 세레나데

04. 스릴러

05. 행방불명

06. 사막의 거인

07. 히스토리

08. 아우라

09. 클래식









김슬범 님이 선물로 주신 앨범입니다.


'그리고 너 악단'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ndyo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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