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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옆에서> 서정주 시인, <오늘날, 경복궁 옆에서> 서정주 시인이라면?

By 이야기자료실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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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 ...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국화옆에서'라는 시입니다.

이 시는, '서정주'시인의 작품입니다.

 

경복궁 서측마을에 오랜 기간 거주하지 않았지만 잠시나마 머물며 김동리, 김달진과 문예지 <시인부락>을 만들었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보안여관'입니다.

 

광범위한 예술가의 의미로 시인도 포함되기 때문에, 만약 2013년 가을엔, 서정주 시인이라면 서측마을에서 어떻게 지냈을지에 대해 상상한 내용들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보안여관을 찾아가는 서정주 시인의 하루]--------------------------------------------

 

 

 

서측마을에 있는 통인시장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후 보안여관으로 돌아 갑니다.

 

 

 

서측마을의 골목에 다양한 '가을'이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 해바라기 꽃

 

 

 

이해가 가진 않지만, 벽에 걸려 있는 기타도 재밌게만 느껴지는 골목

 

 

 

서울 통의동의 백송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 주변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보안여관을 가는바로 옆에 있는 '류가헌' 방향표시도 보입니다. 보안여관 근처에 다 왔음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빨리 보안여관을 찾아 숙박하고 싶습니다.

 

 

 

분명 보안여관이 있어야 하는데 공사중입니다. 보안여관이 이 근처라고 이야기 해줬는데, 공사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없는데 어찌 된 것인지 당황스럽습니다.

 

 

 

아하! 공사 현장 바로 옆에 보안여관을 찾았습니다. 들어가서 빨리 여정을 풀고 작품을 쓰고자 합니다.

 

 

맞은편에 경복궁도 있고, 보안여관 바로 옆에 커피집도 있고, 작품에 집중할 수 있을 만한 환경인 것 같습니다. 보안여관에서 숙박하면서 작품 진행이 막힌다면, 경복궁에 가 앉아서 쉴수도 있고, 커피집에 가 커피향과 함께 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보안여관에 들어가 여정을 풀고 작품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서측마을의 친절한 사람들, 커피향이 새어나오는 커피집, 맞은편에 있는 평화로운 경복궁, 보안여관 주변에 있는 많은 미술관, 아트센터들.

작품 진행이 더딜때 영감을 줄 완벽한 서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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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2013년 가을에, 서정주 시인이 보안여관에 머물렀다면 주변에 거주하는 서측마을의 많은 예술가들과 의견도 교환하고 영감도 받고 그러지 않았을까요?

 

2013년, 서측마을에 거주하는 예술가라면?

 

이런 생각을 갖고 서측마을을 구경하니, 한결 더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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