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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다가 커피 한모금. 잠시 걷기 좋은 ' 정독 도서관 '

By 성준 20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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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쌀쌀해진 날씨 , 걷기 좋고 앉기도 좋다는 정독 도서관


얼마 전에 다녀왔습니다.



삼청동 가는 길 이런 길을 지나면



오래된 서울 한복판의 도서관


정독 도서관을 만나게 됩니다.


참 좋아하는 거리라서 자주 스쳐 지나 갔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는건 꽤나 오랜만이라


예전 기억들이 문뜩 떠올랐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오르막 길입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경기고교의 예전 학터 이었더군요.


중 고등학교의 입구는 어딜가나 경사가 있는것 같습니다.



경사진 오르막을 지나면 이렇게 나무가 흐드러진


도서관을 향하는 길이 나옵니다.


도서관이란 이름을 보고 들어왔지만, 공원이 펼쳐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영화 ' 말 할 수 없는 비밀' 의 교정이 생각 났었습니다.



길을 지나는 도중 간간이 등나무 쉼터를 지나갑니다.


한적하고 편안한느낌에


잠시 앉아 담소를 나누기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그리 작지 않은 연못도 지났습니다.


안에 꽤나 실해 보이는 잉어들이 많았네요.



광화문 옆 , 그야말로 서울의 한복판 중심가에


소음도 없고 조용하니 잔잔한 분위기가 있다는 사실은


기분을 꽤 좋게 하는것 같습니다.



잠시 길을 걸어서 흰색 건물인 도서관 본채에 도착하네요.



도서관은 이런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3동까지 있네요.



근대 건축 문화재로도 등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근대 건축물 .. 답게 도서관 안은 약간은 옛스러운 구조가


눈에 들어옵니다.



청소년실, 열람실을 비롯해 각기 여러 속성을 띄는 공간들이 꽤나


세세하게 나뉘어 있었습니다.



도서관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밖으로 나오게 되면, 어느새 단풍이 들어버린


물들은 나무도 만나게 되네요.



그 옆에는 300년된 정독 도서관 보호수도 꿋꿋하게 서있었습니다.



잠시 몸을 뉘여 걸쳐질 수 있을거 같은 구조물도 눈에 보였습니다.


작은 쉼터라고 해도 될 것 같네요.



인공적인 쉼터도 있겠지만


눈에 들어온건 살짝 노란색 빛으로 물들어버린


아무것도 걸리지 않는 벌판이었습니다.


아.. 방문 했을때도 앉았었지만 사진을 보고 있자니


다시 돌에 걸터 앉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잠시 도서관을 거닐다가 삼청동으로 내려오면


다시 북적한 서울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하면서도 꽤나 다른 느낌이랄까요.



평소에 좋아하는 꽃집 구경을 하면서 정독 도서관 걷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실 도서관 본채 앞에는 분수대도 있습니다.


날씨가 꽤나 쌀쌀해 작동은 하지 않는것 같은데


분수를 보니 여름의 정독 도서관은 또 다른 색일것 같네요.




노란 불빛이 들어버린 정독 도서관


방문하는 목적은 약간씩 다를지라도


가을날씨에 잠시 걷기 참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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