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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녹음', 울창하게 어우러지는 사슴들의 숲.

By 성준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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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숲입니다. 이름부터 서울을 대변하는 숲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지내왔지만 귀너머로만 듣던 서울숲

 

쉬는 날 여유로운 때에 다녀왔습니다.

 

역 이름도 '서울역' . 랜드마크 같습니다.

 

 

지하철 역을 나와 바로 보이는 서울숲 가는 길입니다.

 

그저 서울숲을 향하는 길일 뿐인데도 숲 주변길 답게

 

꽤나 큰 공간이 풀과 꽃들로 오손도손 매워져 있었습니다.

 

 

몇백미터 채 가지않아 횡단보도가 나오고

 

깔끔한 하얀폰트로 '서울숲'이란 이름이 나왔습니다.

 

 

서울숲 초입입니다.

 

입구에서 안내책자를 받아들고 구경하면서

 

컨텐츠가 꽤나 많아서 놀랐었습니다.

 

다녀온 후 말할수 있는것은

 

초입부터 두갈래 길로 나눠지게 되면서 구경하는 순서와 느낌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길로 먼저 가든지 마음에 드는 관람길이 되는건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여유로운 선택지네요.

 

저는 왼쪽길을 택해서 걸어봤습니다.

 

 

왼쪽길로 걸은지 얼마안되서 길게 늘어진 의자들이 나옵니다.

 

사람이 별로 없는 날이라 그런지 앉아계신 분들은 없네요.

 

가볍게 도시락을 싸서 나간 나들이어서, 앉을곳으로 마땅한지 유심히 봤었습니다.

 

길게 늘어선 의자들은 쉬기에도 좋았구요.

 

 

방금 지나온 한적한 공간을 바로 넘으면, 거인상이 나옵니다

 

예상치 못하게 맞딱뜨린 거인상의 몸을 채우는 초록빛 녹음과 하늘빛의 구름들이

 

투박하게 다가오던 조형물을 아름답게 채워주었습니다.

 

한가한 길가에서 만난 뜻밖의 눈요기였습니다.

 

 

 

조금 더 가게되면 우거진 숲길 또는 사슴들이 나오는 표지판이 서있습니다.

 

표지판을 지나 숲으로 가봅니다.

 

 

자그마한 개울가가 나오는 서울숲의 길입니다.

 

여리여리한 가지들과 얕게 흐르는 물이 보기만해도 시원해 보입니다.

 

 

서울숲에는 이런 굵직굵직한 나무들이 어우러져있는 숲도 있습니다.

 

자그마한 계곡과는 또 다른느낌이지요.

 

더운 날씨에도 언제나 그늘은 옳습니다.

 

습해서 기분 안좋은 날씨를 무색하게 만드는 그늘이 여기저기 어디나 있습니다.

 

 

숲을 이루는 요소들은 나무와 풀만이 아닙니다.

 

제목처럼 사슴과 고라니가 동물원보다 훨씬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고라니는 세계적 멸종 동물이지만 한국에 대부분의 개체가 살고있어

 

저희는 심심치않게 만나는 기회를 얻곤 하는것 같습니다.

 

우는 소리도 귀여운 고라니..

 

 

흰 점박이가 박힌 늠름한 꽃사슴입니다

 

 

신선들 입니다. 더운날씨 때문인지 서로 약간씩 떨어져서

 

누워서 쉬시고들 계셨습니다..

 

 

 

이건 운좋게 발견하고 찍은 사진인데

 

막 태어난 새끼 같았습니다. 걷지도 못하고 어미가 몸을 핥아주고있었는데

 

귀엽기도 귀엽지만 처음보는 광경이라 새로웠습니다.

 

 

사슴을 보고 조금 언덕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바람의 언덕' 입니다

 

그늘이 없어도 청량한 바람이 연신 부는게 인상적입니다

 

 

바람의 언덕을 지나 한강과 이어지는 서울숲의 다리입니다.

 

밑으로 보이는 숲의 광경이 아름답습니다.

 

 

저 밑으로 보이는 숲들이 사슴 방생장이라고 하니

 

사슴들이 건강하기 살기 좋고 넓은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물이 흐르던 곳은 말라 있었네요.

 

물이 다시 흐를때 다시 찾아 걷고싶은 곳이었습니다.

 

 

5분여 걷다보면 다리 끝자락에 한강이 보입니다.

 

서울 숲으로 들어와서 한강도 보고 걸을 수 있어서 괜찮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강으로 빠져나와 걸으면서 서울숲 나들이를 마무리 지었네요.

 

차들이 많고 건물이 빼곡한 서울에서

 

숲이라고 불리우는 공간이 있다는것에 반가움이 커지는 날이었습니다.

 

산과 바다도 좋지만 , 도심 속 가까운 숲을 거니는 것도 좋은 길인것 같네요.

 

시원한 커피 한잔하고 마무리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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