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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동 시인의 ‘오거리 뼈해장국’ 공간 -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공간 배경

By 얄뫄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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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동 시인의 ‘오거리 뼈해장국’ 공간

-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공간 배경





송경동 시인의 시에는 다양한 노동현장들이 등장한다.

건설현장, 제철소, 철공소 등의 생생함은 새끼목수로, 배관공으로, 용접공으로 일했던 송경동 시인의 경험에서 나온다.

구로노동자문학회 출신인 송경동 시인의 ‘오거리 뼈해장국’은 맵고 짠 기억들을 함께했던 떠나간 옛친구들을 오거리 뼈다귀 해장국 골목으로 불러들인다.
지금은 감자탕 골목이지만 공단시절엔 아가씨들의 주요 먹거리인 떡볶이, 순대, 만두를 팔았던 식당골목이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 1999]에도 공단식당이 등장한다.

영화촬영은 군산의 세트장에서 진행되었지만, [박하사탕]의 공간적 배경은 구로공단이다.

화에서 구로공단은 영호(설경구 분)의 첫사랑 순임(문소리 분)이 박하사탕을 만들던 공장이 있는 곳으로 가장 순수했던 시절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구로공단에서 일했던 옛 친구들이 떠나고 8개의 식당은 공단식당처럼 문을 닫거나 호프집으로 변경되었다.

남아있는 4개의 식당은 감자탕집으로 바뀌었고 이 골목은 감자탕 골목으로 유명해졌다.


현재 중국동포들이 주요 고객이며 메뉴판에서 중국어로 쓰인 글씨를 볼 수 있다.

호남식당은 공단시절부터 운영해온 식당으로 감자탕의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출처 : 구로문화원, 금천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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