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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모국처럼 사랑했던 이들, 외국인묘지

By 이야기자료실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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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복잡하고 바쁘고 차가운 느낌으로 돌아가곤 한다. 그 안에서 함께 휩쓸려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는 우리의 감정도 그렇게 쉽게 메마르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 사이사이 숨통을 틔워주는 곳이 몇 군데는 있기 마련이다. 젊은 영혼들이 치열하게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방황하고 꿈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는 홍대를 벗어나면 합정동에 그런 곳이 하나 있다. 그저 그 사이를 거닐며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져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런 곳 말이다.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의 역사는 180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그곳에는 조선 말기부터 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교육, 의료,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5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안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 묘지와는 다른 묘비 등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곳을 거닐다 보면 자신의 젊음과 열정을 다해 만리타국의 발전에 공헌한 이들의 열정을 읽을 수 있게 된다.

비록 이방인이었으나 결코 우리의 역사에서 간과되어서는 안 되는 영혼들의 안식처를 찾아 골치 아픈 도시 일산에서의 휴식을 구해보는 것도 좋겠다.



 

 

- 출처 : 글 - 양화진 홈페이지 www.yanghwajin.net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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