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HOME > 스토리 피드

신석기 시대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강동선사문화축제

By 호르루 2017-10-17
4388

(신석기 시대의 상징인 이른 민무늬토기와 빗살무늬 토기)


무덥던 날이 가고 날이 선선해지면서 축제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이 많이 보입니다.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학 축제부터 서울시 곳곳에서 열리는 10월 축제들. 강동구에서는 매년 10월이면 ‘강동 선사문화 축제’를 펼칩니다. 1996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중심으로 암사종합시장과 그 주변 상권, 동별 주민들이 참여하는 비교적 규모가 큰 행사이지요. 우리 역사와 문화를 한꺼번에 조망해보는 제22회 강동 선사문화축제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축제 현장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홍보 설치물)


  

신석기 유적과 대표 유물을 표현하며 거리를 행진한 ‘원시대탐험 거리퍼레이드’가 눈길을 모읍니다. 이 행사는 천일 중학교 앞에서 시작해 축제 현장 암사동 유적까지 약 1.8km 구간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지푸라기를 이용해 신석기 시대를 표현한 차량을 선두로 후반부로 가면서 강동구 관내 동별, 상권별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위풍당당히 행진하였습니다.

 

(퍼레이드 선두에 위치한 맘모스 모형)


(시조새 모형)


(대구 비산동에서 비롯된 ‘날뫼북춤’ 행사도 이루어졌습니다)



퍼레이드를 마치고 행사장으로 들어오니 행사장 위치와 일정, 프로그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가 입구에 걸려있네요. 



축제 현장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빠질 수야 없죠. 도로 한편에는 바비큐 체험을 비롯해 페인팅체험, 기념품 판매점이 들어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듭니다. 


(암사동유적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소망이룸터)


행사장 한켠에는 세계적으로 내놓아도 손색없는 서울암사동유적이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소망이룸터’가 세워졌습니다. 이곳에서 강동구 토박이라고 밝힌 조현국(25)씨를 만나 이번 축제에 대한 소감을 들었습니다. 



Q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강동구 토박이니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처음이 아닐 것 같은데 얼마 만에 찾은 건가요?

A1. 중학생 때 왔던 게 마지막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하게 햇수를 세어보니 9년 만에 다시 찾았네요. 


Q2. 암사동유적 유네스코 등지를 기원하는 소망이룸터에 계셨는데 어떤 소망을 빌었나요? 

A2. 저 역시 제가 나고 자란 강동구 암사동 유적지가 유네스코에 등재되길 염원했습니다. 


Q3. 강동구 토박이로써 선사축제를 자랑해주시겠어요? 

A3. 한국사를 비롯해 역사교과서의 첫 머리를 장식하는 선사시대에 반드시 등장하는 장소가 강동구 암사동 유적지입니다. 신석기 시대 유물이 출토된 장소로 잘 알려져 있지요. 강동선사문화축제는 20년 넘게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는데요. 축제 현장을 오랜만에 다시 찾아보니 이전보다 더 발전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참여와 체험, 전시물 관람을 통해 학습 효과도 얻어 갈 수 있겠습니다. 


 (축제 현장 내부에 설치된 암사동 유적 홍보물)

 

(버들나무와 함께 전시되고 있는 선사시대 풍경 : 가축 사냥중인 부족민들)

    




축제 현장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묘미! 바로 먹거리 장터입니다. 축제 현장은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먹거리 부스가 매우 붐볐는데요. 맛도 맛이지만 이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식은 위생검사를 철저히 마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축제를 후원하는 지구별 상권이나 전통시장에서 직접 나오신 상인들도 여럿 보이네요. 축제를 즐기다가 출출해지면 먹거리 장터가 기다리고 있으니 원하는 메뉴를 따라 맛보세요.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을 비롯해 원시 바비큐체험, 신석기 먹거리 체험(도토리죽),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대형 그물 만들기 체험 등 여러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인기 가수가 출연해 강동구 일대에 흥이 넘치며 명실상부 축제 열기로 가득했네요. 

6천년 전 우리 선조들의 의식주를 보며 선사시대로의 여행을 원하신다면 ‘강동 선사문화축제’에 참여해 보면 좋겠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