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HOME > 스토리 피드

한글로 가득차있는 주보따리, 주시경 집터

By chcgja 2014-05-27
3279

한글로 가득차있는 주보따리, 주시경 집터



주시경 선생의 별명은 '주보따리'였다. 

언제나 손수 만든 한글책 보따리를 들고 한글을 가르치러 다녔기 때문이다. 


그를 기억하는 학생들은 그의 눈빛을 먼저 떠올린다. 싸움이 벌어진 어느 운동회 날,

난장판을 평정한 것은 단 위에서 침묵 속에서 내려보던 선생의 눈빛이었다.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그이 훈계가 모두에게 전달될 정도로 강한 카리스마를 가졌지만,

재치있는 명강의로 인기가 많은 교사이기도 했다.


선생의 살림살이는 항상 곤궁해 그의 조그만 집은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독지가가 집을 마련해주었고, 이후 주시경 선생의 집은

한글발전연구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주시경 선생은  이 집에서, 39세의 젊은 나이로

한글연구에 평생을 바친 생을 마친다.


자료출처 : 한글가온길 이야기지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