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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시장, 터널을 지나 밝은 미래로!

By 휩쓸어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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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시장, 터널을 지나 밝은 미래로!



1981년 4월 당시 개장시간은 새벽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개장 후 1시간 동안은 도매상인에 대한 위탁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오전 9시까지는 도매상에서 중간도매상으로 넘어가는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그 후에는 일반 소비자들에 대한 판매가 이루어졌다.


중부시장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서면서 시련을 겪기도 했다. 서울시 1985년 4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완공하고, 그 해 6월 1일 청과시장과 수산시장을, 이듬해 6월에 축산시장을 개장하였다. 이에 일부 도매상인들이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옮겨갔다. 그러나 상당수 상인들은 ‘여건이 맞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이전하지 않고 계속 거래를 하였다. 지금까지도 전국 최고의 건어물시장으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국 최고의 건어물시장으로서 활황을 누린 중부시장은 명절이 다가오면 제수용 건어물과 생선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리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부터 할인점,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백화점의 공략에 치이고 인터넷쇼핑에 밀리면서 속수무책 손님이 빠져 나가 불황을 면치 못했다. 급격한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부시장은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거나 인터넷쇼핑몰을 오픈하기도 했다. 나아가 대규모 주차장을 갖춘 최신식 상가를 건축하고 쾌적한 쇼핑공간을 확보하여 젊은 고객까지 흡수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중부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판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에서도 건어물 구입을 요청하는 건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중부시장은 건어물시장이라는 전문성을 살려 ‘호프광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2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마른안주를 입맛대로 골라 맥주와 함께 즐기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중부시장은 서서히 불황의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다.



출처 : 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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