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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측마을_ 명사의 흔적을 찾아서

By 이야기자료실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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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측에 위치한 문화예술의 마을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서측에 위치한 북촌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서촌, 들어본적 있으세요? 서측마을은 조선시대 중인과 일반 서민의 삶의 터전이자 세종대왕의 생가 터, 백사 이항복의 집터가 있는 곳.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추사 김정희의 명필이 탄생한 마을이기도 합니다. 


     


  문화 예술의 혼이 깃든 터라 그런 걸까요? 근대에는 이중섭, 윤동주, 이상, 박노수 등이 거주하며 작업하던 곳이었으며 아직까지 그 흔적이 남아있는 곳도 있답니다. 2010년부터 주민들이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있는 문화예술 마을로 가꾸고자 세종마을이라 이름 지어 부르기 시작하였다는데 주민들의 바람 덕분인지 현재 통인시장, 소규모 갤러리와 공방 등이 아우러지는 문화 예술마을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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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서측 걷기' 도보관광지도(국문/영문) _ 다운로드는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세요

http://bukchon.seoul.go.kr/bbs/bbs_view.jsp?idx=947&bbsid=8&rtnUrl=%2Fbbs%2Fbbs_list.jsp%3Fcpage%3D1%26amp%3Bbbsid%3D8%26amp%3Bkey%3D%26amp%3Bvalue%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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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측마을은 마을 구석구석에 그곳에 거주했던 예술가들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무심코 지나갔던 골목길의 집이 화가 청진 이상범의 생가였고, 박노수 종로 구립 미술관이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미술관이 된 가정집이 나타나고, 이제는 팻말이 없다면 모르고 지나갈 윤동주 하숙집 터가 왠지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듭니다.


       

화가 이상범의 생가


   

박노수 종로 구립 미술관


    

윤동주 하숙집 터 팻말(좌)/ 팻말 그림의 현재 모습(우)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간 여행자가 되어 옛 유명한 명사들의 흔적을 찾아 골목길을 누비다니 왠지 재미있지 않나요? 명사의 흔적 뿐 아니라, 오래된 누군가의 한옥부터 1960~70년대의 모습을 가진 가계, 근대건물을 개보수한 카페와 리모델링한 새 건물, 작가의 공방인 듯 예스럽다 세련된 가계가 다양하게 모여 있어 더욱 시간여행자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골목을 지나다 보면 독특한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는데 혹시 또 모를 일이잖아요. 우연히 내가 찍은 사진이 누군가의 흔적을 나타내주는 새로운 자료가 될지. 지금의 나처럼 미래의 누군가가 명사의 흔적을 찾아 이 동네를 찾아올지도 모를 일이죠.

 

   


 

이곳에서는 현재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는데요, 옛 사진을 현재 위치에 갖다 대고 사진을 찍는 것이에요. 옛날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묘하게 겹쳐지는 것이 재밌더라고요. 저는 옛 서촌의 모습은 모르지만 2013년의 서촌은 알고 있으니 나중에는 또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옛 서촌의 흔적을 찾고, 지켜주시는 많은 분들과 새로운 흔적을 만들어 가고 있을 서촌의 작가님들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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