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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공원, 녹음이 우거진 성곽을 따라

By 유쟈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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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7월의 서울.

달아오른 아스팔트 위를 벗어나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는 녹음길,

지금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글에 주목해보세요!





서울시에서는 뜨거운 여름, 땀을 식히며 걸을 수 있는 여름 녹음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약 200여개의 선정된 녹음길 중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서울 성곽을 따라 조성된 와룡공원입니다!



와룡공원은 한양도성 백악구간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성곽길의 고풍스러운 멋을 느끼며 걸을 수 있습니다.



성곽길뿐만이 아니라 배드민턴장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정자와 같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있기 때문에 산책, 운동, 휴식 등 다양한 목적으로 많은 시민분들이 편안하게 와룡공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와룡공원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의 전경입니다.

울창하게 숲을 이룬 나무들 너머 빽빽하게 밀집된 건물들이 보입니다.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네요.

여러분도 찾으셨나요?





전망대에서 본 서울의 전경을 뒤로 하고

와룡공원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와룡공원에 들어서면 두가지 갈랫길이 나옵니다.

저는 성균관대학교 후문 방향 길로 쭉 내려왔어요.

조금 더 올라가는 말바위 전망대 방향 길에는 우수조망명소가 있다고 합니다.

밤에 가면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와룡공원의 푸르른 녹음을 만끽하러 가볼까요?




와룡공원의 길은 아주 특별합니다.

한쪽엔 옛스러운 성곽, 그리고 다른 한쪽엔 울창하게 우거진 녹음,

이 두가지를 한번에 즐길 수 있으니 말입니다.

서울의 전경과 시원한 바람은 덤입니다:)






빈틈없이 꽉 찬 나무들을 보니 마치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모든 잎들은 제각기 다른 초록을 가지고 있는데,

한데 어울러져 반사하는 빛이 아주 조화로와요.






하늘에 닿을 듯이 이어져있는 성곽.






와룡공원 성곽 너머 보이는 마을은 '북정마을'입니다.

1960-70년대 서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북정마을에는 월월(Wall月)축제가 열리며 만해 한용운 심우장, 상허 이태준 가옥, 성북동 최순우 가옥 등의 한옥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간송미술관, 북정미술관 등의 문화공간도 존재하니 와룡공원과 함께 들리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아, 오른쪽에 잡힌 저 물체는 잠자리입니다.

가을이 아직 오지 않았는데 잠자리가 아주 많이 날아다니더라구요.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훨훨 나는 잠자리를 보니 마치 가을을 미리 맛본 느낌이었습니다.






와룡공원에는 이렇게 길 위로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져 시원하게 길을 거닐 수 있습니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와 나뭇잎이 서로 부딪혀 내는 상쾌한 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혼자 조용히 사색하며 걷기 아주 좋았습니다.



 



견고하게 지어진 성곽입니다.

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역사 속으로 들어와 있는 기분이죠?






30여분 정도 성곽길을 따라 내려오면 민가와 만나는 입구가 보입니다.

저는 이 길로 쭉 내려와 성균관대학교 쪽으로 나왔습니다.



와룡공원에 갈 때는 북악스카이웨이길을 따라 차로 갔는데 

나올 때는 명륜길을 따라 혜화역으로 내려왔습니다.

명륜성곽마을이 조성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녹음이 우거진 길 속에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와룡공원.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특색 있는나무가 있는 녹음길,

다양한 테마가 있는 서울의 녹음길에서 발걸음마저 가벼운 초록빛 여유를 즐겨보세요!




 와룡공원 가는 길

·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마을버스 종로 02번'와룡공원' 하차


☞ 함께 즐기면 더욱 좋은 곳

· 북정마을

· 만해 한용운 심우장

· 간송미술관

· 성북동 최순우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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