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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 서울이 되기까지, 역사의 변화를 만날 수 있는 도보여행

By 지아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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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곳에서 아이들이 역사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굳이 멀리 역사 탐방하러 가지 않아도 되고요. 2시간 좀 넘는 코스라서 한 바퀴 돌고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면 되니까 가족단위 놀이코스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 친절하게 응해주신 한 아버님의 말씀이셨습니다. 상공에서의 짜릿한 트램펄린을 타는 아이들이 참 즐거워보였습니다.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어서 왠지 아쉽기도 했어요(ㅜㅜ).



여기가 어디냐고요? 그 유명한 서울로7017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온 목적은 서울로7017의 탐방이 아닙니다. 출발이 서울로7017뿐이고요, 숭례문, 한양도성, 남산공원, 안중근기념관 등을 함께 관광하는 코스입니다.



저와 함께 한양에서 서울이 되기까지의 도시의 변화를 만나볼 수 있는 코스로 걸어보시겠어요?

 

* 서울로7017  → 남산육교 → 남산공원 → 한양도성 → N서울타워 → 백범광장 → 안중근기념관 → 남산육교 → 숭례문

 

먼저 서울로로 떠나볼까요?



오늘 정말 많은 시민들이 서울로에 와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남녀노소할 것 없이 그리고 외국인까지 서울로를 즐기러 오셨더라구요. 서울로는 서울역부터 남대문, 명동까지 이어져 있어서 한 번에 여러 곳을 관광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서울로 안내센터로 가시면 이렇게 서울로에 대한 설명이 한국어, 그리고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있는 안내 책자가 있으니 들러서 꼭 챙겨가세요.



길 사이마다 열리는 공연이나 행사, 전시 등을 관람하면서 서울역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쭉 걷다보면 남산육교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사진과 같이 남산육교로 돌아가지 않고 한 번에 올라올 수 있어요.



남산육교에서 남산공원 방향으로 5분 정도 쭉 걸어 올라오면 탁 트인 하늘이 아름다운 남산공원에 도착합니다. 남산공원에는 한양도성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가공되지 않은 투박한 돌과 자연의 조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길이 너무 예뻐서 날씨 맑은 날 사진 찍어보는 것을 꼭 추천드려요!



조금 더 올라가면 남산타워로 불리는 N서울타워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요. 파란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예쁜 낮에도 무척이나 아름답지만 타워의 불이 들어오는 밤에 올라도 무척 아름다울 것 같아요.



정상에 다다르면 평화로운 분위기의 백범광장이 나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동상과 너른 들판, 푸르른 나무가 조화로운 곳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바람을 쐴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엄마와 함께 딱 1년 전에 다녀왔던 곳이기도 하네요. 백범광장에 오면 꼭 언덕으로 올라가 서울 도심의 풍경을 내려다보세요. 그리고 성곽을 따라 길을 내려가야 한양도성을 즐겼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백범광장에서 교육연구정보원 건물 방향으로 올라가면 안중근의사기념관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현대적인 기념관의 모습과 어린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가 잘되어 있는 전시 모두 인상적이었어요. 꼭 안중근의사기념관도 함께 들러 안중근 의사의 순국 정신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남산공원, 백범광장, 안중근의사기념관까지 다 관람한 후에는 다시 올라왔던 한양도성길을 따라 남산육교 방향으로 내려왔어요. 앗, 길을 못 찾으실까봐 걱정이라구요?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된답니다. 너무 많아서 사진을 다 찍지 않았을 정도로 길 안내 팻말이 많이 놓여져 있거든요. 이렇게 말입니다!



저도 지도를 검색할 필요 없이 안내 팻말만 보고 서울로 1코스를 걸었답니다. 이렇게 팻말을 보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바로 숭례문입니다!




지금까지 버스 타고 다니면서 숭례문을 수도 없이 봐왔지만 그래도 이렇게 눈앞에서 보는 것이 가장 큰 감동인 것 같아요. 튼튼하게 재건된 숭례문의 모습을 보니 왠지 상처를 입거나 실패를 겪은 사람들에게도 다시 일어서면 된다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숭례문은 서울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저처럼 서울로-한양도성-숭례문 순서로 걸어도 좋고 숭례문-서울로-한양도성 순서로 걸어도 좋아요.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걷고 싶은 시민분들 마음대로 서울로를 즐기면 그게 가장 좋은 방식이겠죠? 날씨 맑은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양에서부터 서울까지의 역사를 눈으로 담으면서 서울로를 걸어보세요!


※ (참고) 이 코스는 서울로7017코스 중 1코스 '한양에서 서울로' 입니다.

 

 

별 숭례문


한양은 총 길이 18.6km에 달하는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였습니다. 4방에 4대문을 두고, 그사이에 4소문을 두어 물자와 사람이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습니다. 이중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숭례문은 한양의 정문으로 모든 물자와 사람이 통하는 문이었습니다. 서울의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600년간 자리를 지켜온 우리나라 국보1호입니다.


별  한양도성


태조 이성계는 백악, 인왕, 목멱, 낙산을 연결하는 한양성곽을 계획합니다. 98일이라는 짧은 기간 축조된 성곽은 평지 구간은 토성으로, 산지 구간은 석성으로 짓게 됩니다. 이후 세종 때 이르러 토성을 석성으로 변경하는 공사를 진행하여 한양도성이 완성됩니다.


별 안중근기념관


일제강점기 일본에 저항하며 만주하얼빈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기념관입니다. 기념관은 안중근 의사와 함께 단지동맹을 맺었던 독립투사 12명을 형상화하여 12개의 사각 유리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별 남산육교


1950년 6.25전쟁이 끝나고 서울에는 우마차나 수레 대신 자동차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역 인근 교통이 혼잡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61년 서울 최초로 남산육교를 가설합니다. 육교 아래로는 서울역과 명동을 잇는 퇴계로가 위로는 숭례문과 남산을 잇는 소월로가 있습니다.


※ 자료출처 :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도보관광 서울로7017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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