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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공원, 드라마처럼 로맨틱한 서울의 야경

By 유쟈 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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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가 요즘 푹빠진 드라마가 하나 있는데 바로 '역도요정 김복주'입니다. 풋풋한 남녀주인공의 로맨스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제 대학시절도 미화되는 기분마저 드는..ㅎㅎ


드라마 내에서 사랑스러운 복주가 준형이에게 소개해준 곳이 있었는데 야경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바로 이곳입니다. 뒤로 보이는 흐릿한 불빛들이 분위기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ㅠㅠ 갈대 같은 나뭇가지들도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선명하지 않은 불빛들이 왠지 아직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여기를 가보고 싶어서 인터넷을 샅샅이 찾아본 결과, 옥수역 쪽인 것 같다는 결론을 얻고 직접 옥수로 찾아가보았습니다! 제가 간 곳은 옥수동에 위치한 달맞이 공원입니다.






저는 지하철을 타고 갔어요. 이 날이 크리스마스였는데 커플들이 참 많더라구요^^.. 우선 지하철을 타고 3호선에 위치한 옥수역에서 내립니다. 그리고 4번 출구로 나오세요!







4번 출구에서 고개만 왼쪽으로 돌리면 바로 앞에 커다란 상가건물이 하나 있어요. 건물 옆으로 나있는 큰 길을 따라 쭉 걸어가시면 된답니다. 정말 찾아가기 쉽더라구요.







길을 따라 걸으면 왼편에 아파트가 나옵니다.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언뜻언뜻 한강과 동호대교가 보여요. 넉넉히 5분에서 1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걷다가 이렇게 달맞이 공원 입구 계단이 보이면 잘 도착하신거예요. 공원이 역에서 무척 가까워요. 







달맞이 근린공원!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계단이 꽤 생각보다 많아요. 저는 저질체력이라 올라가다가 쉬고 올라가다가 쉬고를 반복했네요..호호 그래도 등산 수준은 아니고 10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어요!







헉헉대고 계단을 오르다보면 이렇게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벤치도 있어서 앉아서 야경을 즐길 수도 있어요. 올라왔을 때 무서울 정도로 확 트였더라구요! 친구들과 가족, 연인과 함께 오시는 것을 추천해요ㅎㅎ







판넬이 있어서 대조해가면서 어느 다리인지, 빌딩인지, 산인지 맞춰볼 수도 있어요. 저녁에 가서 산은 볼 수 없었지만 낮에 가면 볼 수 있겠죠? 







한강에 반사된 동호대교의 빛이 아름다워요. 파란 잉크가 번진 듯한 느낌. 아래 도로쪽으로는 기차도 지나가서 더 운치있는 장면이 되더라구요.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살짝 무섭긴 했지만ㅎㅎ







그리고 왼편으로는 잠실 쪽이 보입니다. 저 커다랗고 길쭉한 건물이 무엇인지 다들 아시겠죠? 맞아요! 롯데월드타워입니다. 63빌딩을 찾고 있었는데 이 건물만 명확히 알아보겠더라구요.ㅎㅎ 앞에 보이는 다리는 성수대교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옆으로는 서울숲이 있다고 해요.







정면에는 아파트와 같은 주거단지와 수많은 빌딩들이 보입니다. 야경에서 다리와 마찬가디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요소들이죠. 나이가 들수록 빌딩에 불이 안꺼지면 왠지 마음이 아파요.. 야근인걸까..







아름다운 동호대교 한 컷 더! 저는 자동차 불빛들을 좋아하는데 차가 별로 다니지 않아서 그러한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동호대교의 은은한 빛들도 정말 운치있었어요.

뒤에 살짝 보이는 옥빛 다리는 한남대교입니다. 학교갈 때마다 건너는 다리였는데 건널 때는 몰랐는데 밖에서 보니 한남대교도 무척 아름답네요. 




옥수동 달맞이공원에 가서 탁트인 야경을 보니 왜 복주가 답답할 때마다 이곳을 찾는지 알 수 있었어요. 화려한 불빛과 넓은 한강이 한 눈에 보이고 아름다운 동호대교와 성수대교의 빛이 물에 번지는 모습을 보니 저를 괴롭히는 잡념이 잠시 사라지더라구요. 



여러분도 고민이 많으시다면 달맞이공원에 올라 은은한 서울의 야경을 보며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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