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HOME > 스토리 피드

백남준 쇼, 서거 10주기 특별전에 가다!

By callocked 2016-09-27
3609

 

개강 이후,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던 와중에

지난주 수요일에 휴강 일정이 생겨서

때를 놓치지 않고!!

친구들을 꼬셔 의미있는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서거 10주기 특별전으로 열린 '백남준 쇼' 입니다.

단순히 그의 작품들만을 전시한 것이 아니라,

그가 지금껏 살아있다면 어떤 미디어와,

어떻게 협업했을까?라는 즐거운 상상이 가미된

전시여서 더 색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전시정보*

전시기간 : ~10월 30일(일)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 화,수,목,일 - 오전10시~오후7시

금,토 - 오후9시까지 연장개관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관람 종료 30분전


전시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출구에서

바로 이어지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배움터 디자인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출구로 나오면,

눈앞에 배움터가 바로 보이실겁니다.


티켓은 바깥 부스에서 끊으셔야 합니다!

가까이서보니까 부스가 너무 개성있죠?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에 걸맞는 귀여운 장치였습니다.


용돈을 받고 사는 대학생이므로

아무래도 전시회 가격이 비싸던 비싸지 않던

전시회에 가기전에 꼭 소셜커머스에 할인해서 팔지는 않는지

검색을 해보는데요.

그 결과!!

인당 5400원이라는 가격에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URL을 첨부합니다~

http://www.ticketmonster.co.kr/deal/373692270?is_adult=N&adult_type=N&keyword=%EB%B0%B1%EB%82%A8%EC%A4%80


이 전시는 무료로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어플을 깔거나, URL을 통해서 듣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입장할 때,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시기때문에

그 안내를 따르면 쉽게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전시를 관람하기 전에

화장실을 찾던 중에

밖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는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먼저 그곳을 훑어 보았습니다!

바깥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바로 앞서 언급했던

"그가 지금껏 살아있다면 어떤 미디어와,

어떻게 협업했을까?라는 즐거운 상상이 가미된"

것과 관련한 전시들입니다.


도슨트의 설명이 시작되기 전까지 시간이 꽤 남아 있어서,

우선 설명 없이 저희끼리 훑어보기로 했습니다!

(※도슨트 운영시간은 11시, 13시, 15시, 17시,

금,토요일은 +19시 입니다.)


'마라'

혁명가 마라의 정체성을 드러내듯

'혁명'이라는 한자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그의 과격한 성향을 보여주듯,

다른 로봇들과는 달리, 손을 의미하는 TV를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백남준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도슨트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저희는 계속 감탄을 했습니다...!!


'다비드'

프랑스 화가 다비드의 작품이 이미지로 들어가 있고,

그가 화가임을 알 수 있도록

손에는 붓을 쥐게 해준 백남준의 센스.

옆모습에는 이렇게 귀여운 백남준의 자화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독일에서 음악사학을 전공하며,

음악에도 대단한 관심을 보였던

백남준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그는 예술가들과 함께

고급, 고귀, 귀족스러운 기존 예술에 대항해서

각종 악기들을 부숴버리는 퍼포먼스나,

TV브라를 차고 첼로를 연주하는 등

'플럭서스'라는 반예술적, 반문화적 운동을 전개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천재성은 여기서도 잘 나타나네요~


세번째 전시공간은

LOVE라는 제목에 걸맞게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기다리고 있는 작품들은

크기에도 압도당하고,

TV속에서 나오고 있는 영상에도 홀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볼 수 있는 '거북'은

현대적인 기술과 잘 조합해서

하나의 작품처럼 전시되어 있어서

더 의미있는 작품이었고,

3분 정도의 짧은 영상이 반복되는데,

넋을 잃고 앉아서 몇 번이고 보다가 나왔습니다. 


시간이 맞는다면,

꼭 도슨트의 설명을 들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참!

10월 9일(일)에는 전시장 사정으로 휴관하고,

개천절에는 정상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 전시에 관심이 있다면

이 점 유의해서 좋은 관람 되시길 바랍니다!! 



전시를 보느라 지친 저희들은

명동에 가서 간단하게 아이쇼핑도 하고,

근처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친구를 기다리며

맛있는 밥도 먹고,


친구네 학교 구경도 하는 등

알찬 하루를 보내고 헤어졌습니다.


아침에 학교를 가기 위해서

집을 나선 순간부터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이도 걸어서 다리는 아팠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어요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