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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술가 골목 #3] 한남동 나도 예술가 골목 3. 디뮤지엄

By SeoulStoryMaster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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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마다 예술, 한남동 나도 예술가 골목


예술을 즐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막연히 떠오르는 것들을 나열해보자.

미술전시, 서점 혹은 도서관, 연극이나 뮤지컬, 음악 공연장 등 ...

예술이라는 단어가 지닌 가능성처럼 그것을 즐기는 방법 또한 다양하고 무한하다.

그렇다면 서울 안에서 예술을 좀 더 가까이서 만나고 느낄 순 없을까. 예술 또한 답은 골목에 있다.

도심의 골목 속에, 혹은 내 안에 잠재된 예술의 흔적을 찾아 한남동을 찾았다.


한남동은 어쩐지 '값비싼 동네' '조용한 곳' '대중교통이 불편한 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미지나 소문과 달리 이곳은 걷기에 참 좋은 동네다.

어쩌면 불편하다고 알려진 특징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한남동에는 오르락내리락 생동감 넘치지만

다니기에는 어렵지 않은 언덕배기와 불쑥불쑥 나 있는 재미있는 골목들이 많고,

무엇보다 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예술관'이 한데 모여있다.



한남동 나도 예술가 골목 3. 디뮤지엄


자유로운 분위기의 구슬모아당구장을 둘러봤다면, 

이번에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한남동 한적한 골목을 지켜온 디뮤지엄을 찾아가 볼 차례다.

대림미술관을 운영하던 대림문화재단이 더욱 확장된 공간에서 예술 문화 감성을 선보이기 위해

설립한 디뮤지엄은 '한남동의 새로운 문화예술 아지트'라는 타이틀을 가진 채 이곳에 뿌리내렸다.


같은 뿌리를 가진 구슬모아당구장보다 단정하고 세련된 외관을 가진

디뮤지엄은 사진부터 미술까지 다양한 전시는 물론 지역 연계 프로젝트와 실험적인 교육 프로그램까지

각종 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활발하게 운영해오고 있다.




구슬모아당구장에서 언덕을 좀 더 올라가 왼쪽 골목 초입에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곳에 있는 디뮤지엄은

깔끔한 외관과 고요한 환경으로 주변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곳은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개 공지입니다라는 안내문이 디뮤지엄의 지향점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디뮤지엄 정면으로 보고 오른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으로 향하는 입구가 나오는데,

그 곳에는 정면과는 다른 화려한 벽면이 눈에 띈다.

다채로운 예술을 품은 공간답게 반전을 지닌 디뮤지엄은 건물 자체로 평범한 골목이

예술로 바뀌는 순간을 제공한다.



그동안 디뮤지엄이 선보인 전시는 총 6개다


아홉 개의 빛, 아홉 개의 감성’(2015) , ‘헤더윅 스튜디오-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2016) ,

‘YOUTH-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2017) , ‘PLASTIC FANTASTIC-·컬러·판타지’(2017) 

‘Weather-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2018) , ‘I draw-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2019) 


타이틀만 봐도 일반 미술 전시와는 다른 독특한 감각과 관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실제로 디뮤지엄에서는 높은 천장과 넓은 벽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즐기는 재미있는 전시를 선보여왔다


현재 디뮤지엄은 더욱더 폭넓은 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2020년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디뮤지엄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295-6

www.daelimmuseum.org/dmuseum

070-5097-0020

 




글 / 자유기고가 류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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