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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전망대 #1] 서울 야경의 진리, 남산서울타워

By SeoulStoryMaster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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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전망대

_ 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높은 곳으로 향할까


무릇 데이트를 할 땐 전망대로 가야 한다. 왜일까?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과

꾸미지 않은 도시의 불빛들에 가슴이 두근대서일까.

평소에는 보지 못한 낯선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봐서일까. 그냥 높은 곳에 올라왔다는 설렘 때문일까.

아마 모두 맞는 말일 것이다. 사랑에 빠지고 싶은 상대와 함께 높은 데에 오르면 

심장이 뛰는 등의 물리적인 반응이 심리에도 영향을 미쳐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전망대는 오래전부터 데이트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적으로 전망대에 알록달록 걸려있는 자물쇠는 이제 흔한 풍경이 됐으니 

전망대와 사랑의 연관성은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꼭 애인이 아니더라도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과도 새로운 추억을 선물한다.

특히 야경이라면 더욱 그렇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다시 한번 또 담고 싶은 서울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대표 낭만 전망대를 소개한다.



서울 야경의 진리, 남산서울타워




서울의 중심인 남산에 우뚝 솟아 오랜 시간 서울을 지키는 곳.

시민들은 물론 서울을 오는 모든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한번은 거쳐 가는 곳.

드라마에서 영화에서도 늘 사랑이 완성되는 바로 그곳. 


'남산서울타워'다.


어떤 나라든 도시 한 가운데에 불쑥 솟아 있는 '타워'는 그 도시를 대표하기 마련이다.

남산서울타워는 남산 주변의 어느 동네에서든 보이며 '이곳이 서울입니다'를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도 하고,

제 몸 색깔을 바꿔 가며 날씨를 알려주며 40여 년이 넘게 서울을 지키고 있다.


남산 서울타워의 매력은 큰 기복 없이 사랑받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올라가는 길도 다양한 남산이기에 타워로 향하는 길에는 운동하는 사람, 관광하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 등등

다채로운 목적을 가진 사람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남산타워가 서울을 지키는 만큼 많은 이들이 언제나 남산을 지키고 있던 셈이다.



사실 남산서울타워가 세워진 바탕에는 한국 방송의 역사가 숨겨져 있다.

1971년 TV와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기 위해 세워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기 전까지 KBS, MBC, SBS의 송신안테나를 비롯하여 

TBS, 국악방송 FM 송신안테나가 설치되어 전국에 TV를 보던 인구의 48%가 남산서울타워에 있는 전파 탑을 통하여 

방송을 시청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종합전파 탑으로써의 임무는 다했지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서울의 상징물 역할을 하며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



남산서울타워는 야경명소답게 낮보다 밤에 오는 사람이 많고, 

타워만을 구경하러 오기보다 주변 서울 투어를 하고 오는 경우도 많다.


남산 아래에는 남산골 한옥마을과 남산도서관, 국립극장, 애니메이션 박물관, 케이블카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하게 즐비해 있기 때문이다.


해가 질 무렵 남산 근처에 도착해 주변 투어를 하고 

천천히 올라오며 빼꼼히 고개 내밀어 야경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걷기에 어렵다면 남산순환버스나 케이블카를 이용해도 좋다.


충무로역과 동대입구역을 오가는 2번 버스, 서울역과 이태원역을 오가는 3번 버스, 

명동역과 약수역을 오가는 4번 버스가 있다.

케이블카는 명동역 5번 출구에서 회현사거리까지 직진 후, 좌측 방향에서 꺾어 걸어 올라가

에스컬레이터(남산오르미)를 이용하여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도착 후, 이용하면 된다.


 


정상에 올라 전망대에 오르지 않아도 서울 야경은 제법 잘 들어온다.

팔각정과 곳곳에 있는 벤치에 앉아 불빛을 바라보고 있다 보면 평소에는 잊고 살았던 바람 소리와 

보이지 않았던 하늘 모양이 느껴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여유를 만끽하게 된다.


 


야외에서 감상하는 야경뿐만 아니라 타워에 직접 들어가 전망대에 오르면 더욱 색다른 기분이든다.


현재 남산서울타워는 VR홍보관과 게임플라자, 한복문화체험관들이 모여있는 '서울타워플라자',

전망대와 각종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N서울타워'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늘 아래서 서울을 내려다보는 짜릿한 경험과 

복합 문화 공간을 활용하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 남산서울타워 ]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길 103 서울타워우편물취급소


전망대 대인 11,000원 소인 9,000원


https://www.seoultower.co.kr



케이블카 이용

남산오르미 운행시간 09:00 ~ 23:00

남산 케이블카 운행시간 10:00 ~ 23:00

 

대인 왕복 9,500원 편도 7,000

소인 왕복 6,500원 편도 4,000




글, 사진 / 자유기고가 류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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