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모두보기

배너

인종과 국적을 넘은 공존의 사랑, 외국인 교회 VCF - 공간

송이 | 2017.08.10 10:33 | 조회 : 443



 서울시 이태원은 ‘여기가 서울이 맞나?’ 싶은 곳입니다. 낯선 풍경을 자아내는 이태원은   원래 광복 이후 실향민과 외국 동포의 임시주거지 역할만 했었는데,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래 세계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먹거리와 놀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서울시의 핫한 동네로 꼽힙니다.




 이태원역 1번 출구로 나와 이국적인 그래피티를 따라 250m 정도 (약 4분) 직진하면, 외국인이 다니는 도심 속 교회 이태원감리교회가 나옵니다. 



 

 이태원에 사는 외국인은 어떤 교회를 다닐까요? 한 눈에 봐도 그 오래된 역사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은 건물 안에는 외국인 교회 ‘VCF’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VCF는 영어 Victory Christian Fellowship의 준말로 앤드루 히라타 목사가 2000년 10월 설립한 교회입니다. 미국,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성도가 이 교회를 다닙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대예배실에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주보도 영어, 예배도 영어로 진행합니다. 예배가 끝나면  ‘How are you?’하며 서로 간에 안부를 묻습니다. 


 외국인 신자로 가득한 이 곳, 구한말 한국에 들어와 선교활동을 한 언더우드 선교사가 이러했을까요? 어떠한 연유로 한국에 왔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그들을 만나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어, 영문법 통사구조로 번역 되었습니다. 




(왼쪽부터 민경숙, Deacon Bill Eades, Pastor Andrew Hirata(목사), Deacon Becky Ayabu, Deacon Charles Merson, Deaconess Monicah Mutinda)



Q1. 이태원 감리교회 VCF는 어떤 곳이고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Hirata 목사 : 2000년 8월, 민경숙 권사님과 다른 세 명의 여성들이 교회에 오셨죠. 그 교회는 용산에 미군 기지를 기초로 하고 있었고, 그녀들은 이태원 영어 교회에서 통역사로 활동하며 일을 해왔답니다. 나와 제 집사람은 교회를 찾고 있었는데, 이태원에 있는 영어로 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이태원에 교회가 있는지 자체를 몰랐죠. 우리가 아는 것은 레스토랑과 가게들뿐이었어요. 당시 이태원은 그런 의미였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아, 여기서는 교회를 찾을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동두천에서 일하고 있을 때, 그들은 제 아내에게 물었죠. 여기 이태원에 있는 교회에서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냐고. 우리는 그 제안에 매우 놀랐지만 제 아내는 좋다고 승낙했고, 결국 그해 9월에 이희준 목사님(당시 이태원감리교회 담임목사)과 상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목사님은 승낙을 했죠. 그래서 2000년 10월 1일 일요일부터 영어로 진행하는 첫 번째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Q2. VCF는 주로 어떤 분이 다니고 교회의 비전은 어떻게 되나요? 

  

Hirata 목사 : 저희 교회는 국제적인 교회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곳은 미군부대를 베이스로 해 아무나 들어올 수 없도록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은 열려있기 때문에 누구나 들어올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국제적인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인도 있고 미국인도 있고,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도 있으며, 필리핀 같은 아시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Q3. 교민들을 위한 VCF만의 사업은 어떤 게 있나요?


Hirata 목사 : 우리는 많은 부서들이 있는데, 일요일 아침과 저녁에 영어예배 서비스를 진행하고,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남자들은 성경 공부를, 여자들은 기도를 합니다. 수요일 저녁에는 이곳에 다 같이 기도를 하기 위해 모이죠. 그 날은 교회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다른 교회에서도 온답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은 성경공부를 하고, 한 달에 한번 토요일에는 노방전도를 나갑니다. 다른 나라로 가서 수행을 하기도 하지요. (VCF는 필리핀 등에도 지교회를 세웠다.) 


Q4. 외국인으로서 서울에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며 겪은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Mutinda 성도 : 4년쯤 이 교회에 있었는데, 마음의 평온과 안식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제 영혼이 자라는 것을 느낀답니다. 


Merson 성도 : 이곳은 국제적인 교회이고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려 노력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평화가 널리 퍼지길 원하고 있습니다. 


Ayabu 성도 : 저는 한국에 10년 살았는데, VCF에 온 이후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할 때 가족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지요. 이곳은 인종차별주의자도 없고 모두 하나의 가족인 것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서로를 보살펴주고 서로에게 기도를 해주고, 서로를 격려해 줍니다.


Q5. 서울시로부터 받고 있는 도움이 있는지, 혹은 서울시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Hirata 목사 : 서울시로부터 신도들이 직업을 구하도록 도움을 얻거나 의료체계에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은 국제적인 장소가 되었고,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더라도 언제든 문이 열려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모든 나라의 사람이 있고, 모든 사람이 축복을 받으며, 모든 사람이 감사해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Q6. VCF가 계획하고 있는 목표가 있다면?


Hirata 목사 : 이태원의 국제적인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외된 계층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가장 큰 목표는 모든 사람들이 신의 은총을 받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Q7. 그밖에 서울시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있다면? 


Hirata 목사 : 서울은 아름다운 곳이고 한국 역시 아름답습니다. 굉장히 현대적이고 한국 사람들 역시 멋지고 훌륭합니다. 그들은 이제 외국인을 수용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마음가짐이 국제적으로 변한 만큼 우리 외국인들도 한국과 한국인을 역시 존중해야 합니다. 서로가 조화롭게 지내야하고 교회 자체도 그런 것을 지향해야 하겠지요. 그래야만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습니다. 




<이태원감리교회 VCF>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5길 1

 

Itaewon Methodist Church

Senior Pastor (Dr.) II Woo Lim

 

Victory Christian Fellowship (VCF)

Pator Andrew Y. Hirata

Cell : 010 – 2706 –7418

Email : Vcfseoulpastor@gmail.com


Web Page : http://www.vcf-korea.org




스토리와 관련된 위치정보입니다.
마커표시에 마우스를 올리시면 주소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