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야기마당

배너

책을 압수당했던 아픈 기억, 관악 책방길 - 공간

박상희 | 2017.05.10 17:56 | 조회 : 282

 

 


“책을 압수당하거나, 조사를 받거나, 구속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책방 ‘그날이 오면’ 김동운 대표는 서울시에서 발행한 책, <책방산책>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사회 운동을 하던 젊은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책방이라고합니다.


대학가 주변의 책방은 조금 다른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와 신림동 고시촌을 중심으로 들어선 책방들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많은 사람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악책방길 책방에서 찾았는데요. 세월에 흐름 속에서 함께 한 책방들의 이야기를 준비했답니다.


첫 번째 시간: 책을 통한 시간 여행, 책상은 책상이다




‘책상은 책상이다’는 다른 헌책방과는 조금 다릅니다. 신림동 고시촌과 서울대학교 근처라는 지역적 특수성이 보이는 헌 책들이 많은데요. 인문, 사회과학, 철학 등 오랜 고전 서적들과 고시 서적들이 서가를 채우고 있습니다.



‘책상은 책상이다’는 1980년대에 설립되었는데요. 책방 문을 열면 작은 공간 안에 책이 촘촘히 쌓여 있어요. 바닥부터 천장까지 쌓인 책들은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지만, 나름 질서와 규칙을 가지고 쌓여 있답니다. 책방의 주인만 알 수 있는 규칙이라고 해요.

 


책방의 시간만큼 책의 나이도 오래되었는데요. 오랜 서적들, 빼곡히 쌓여있는 책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져 있을지도 몰라요.

 

<책상은 책상이다 이용정보>

▸ 주   소: 관악구 신림로 90 

▸ 이용시간 : 매일 09:00~22:00

▸ 전화번호 : 02-886-1958

 

Road Tip : 지하철 2호선 신림역 3번 출구로 나와 신림사거리 버스정류장에서 6513, 6514, 5516번 버스를 타고 대학동고시촌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맞은편 다리를 건너 서울대학교 방면으로 조금 걸어가면 책방이 있어요.



두 번째 시간: 미래의 ‘그날’을 위한 책방, 그날이 오면



 


책방 ‘그날이 오면’은 과거 젊은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사회 변혁을 위한 운동을 함께 한 책방인데요. 지금은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책방도 많이 변해있습니다.


 


1980년대에 설립된 책방들은 민주화를 이룩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일상에서 정치적 실천에 이론적 자양분을 공급하는 거점이자 교류의 본거지 기능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책방 중에 ‘그날이 오면’은 대표적인 서점인데요. 사회 변화의 구축 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해요.

 


‘그날이 오면’ 책방 주인은 “책방을 사랑하는 이들의 강한 연대 의식을 느끼고 감동한 그 날 이후 경영의 어려움이 닥쳐오더라도 책방을 지켜 내리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라고 서울시에서 발행한 책 <책방산책> 인터뷰에서 전했는데요. 마음만큼은 그때와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그날이 오면 이용정보>

▸ 주   소: 관악구 신림로 89

▸ 이용시간 : 매일 09:00~24:00 *공휴일 휴무

▸ 전화번호 : 02-885-8290

▸ 홈페이지 : www.gnal.co.kr

 

 

Road Tip : ‘그날이 오면’은 ‘책상은 책상이다’와 다리를 가운데 두고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요. ‘책상은 책상이다’에서 도림천 한남교를 건너면 바로 보입니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세 번째 시간: 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 북션

 



“책(Book)을 통해 세상과 소통(Communication)” 이것이 책방 북션의 의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수험 공부의 역사 중에 신림동 고시촌이 빠질 수 없는데요. 신림동 고시촌에는 오늘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책을 놓을 수 없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연결된 공간에서 10만 권의 장서를 만날 수 있으며, 특히 공부법과 관련된 콘텐츠로는 국내에서 손꼽힙니다.

 


북션의 정성훈 대표는 “우리 사회의 모든 청춘,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세상을 꿈꾼다”라고 전하며 북션 개점 이래 독서 동아리, 지역단체 공부법 등에 책과 장소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북션은 책방뿐만 아니라 작은 카페도 운영 중입니다.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또, “대놓고 B급 영화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고시촌 단편영화제가 열리기도 한답니다. 북션은 단순히 책방의 역할보다는 고시촌 속에서 힐링과 쉼터로서 함께합니다.

 

<북션 이용정보>

▸ 주소: 관악구 신림로 117

▸ 전화번호 : 02-566-3627

▸ 이용시간 : 월-금 09:00~23:00, 토·일 10:00~22:00

▸ 홈페이지 : www.booktion.kr


Road Tip : ‘그날이 오면’에서 신림역 방면으로 걸어갑니다. 신림역 방향으로 걷다보면 도림천 건너편에 신성초등학교를 볼 수 있어요. 신성초등학교를 지나 조금 더 가다보면 ‘북션’을 발견할 수 있어요. 




네 번째 시간: 만화 마니아들의 파라다이스, 코믹존




만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 여기 모여라~! 만화 세상 코믹존입니다. 일본에 애니메이션 굿즈샵 ‘애니메이트’가 있다면 서울에는 바로 ‘코믹존’이 있습니다! 홍대앞 책방길의 한양툰크는 주로 만화책을 취급한다면 코믹존은 만화책은 물론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모든 것이 있는 곳입니다.



서가 곳곳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꾸며져 있는데요. 주로 만화책, 피겨, 스티커, 악세서리, 퍼즐, 장난감, 음반 등이 있어요. 만화광들에겐 파라다이스 같은 곳이랍니다.

 


곳곳에 비치된 테이블에 앉아 음료와 함께 샘플 도서를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요. 또, 책방 한 쪽에 마련된 ‘독자 참여 마당’과 인기작가, 성우의 사인회 주최 등 다양한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려봐야 할 책방으로 추천해요!

 

<코믹존 이용정보>

▸ 주소: 관악구 신림로 300

▸ 전화번호 : 02-872-1717

▸ 이용시간 : 월-금 09:00~22:00, 토·일 10:00~22:00

▸ 홈페이지 : www.comiczone.co.kr

 

Road Tip : 지하철 2호선 신림역 1번 출구로 나와 앞으로 걸어갑니다. 버거킹와 맥도날드를 지나 앞으로 갑니다. GS편의점 옆, 횡단보도가 보인다면 코믹존을 찾을 수 있어요. 

 

스토리와 관련된 위치정보입니다.
마커표시에 마우스를 올리시면 주소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