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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도 질린다면 이번 주말엔 '창동 61' 어때요? - 공간

류나은 | 2017.07.12 16:21 | 조회 : 224


 점점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의 끝자락,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문화공간인 '플랫폼 창동61'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에 있는 숫자인 '61'은 이 곳이 61개의 컨테이너로 이루어져 있어 그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Redbox'라는 공연장을 중심으로 서울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기여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음악이라는 키워드로 처음 시작을 하게 된 공간이어서인지, 전시공간 내에서 진행중인 전시 또한 한국의 대중음악에 대한 것이었어요.



 70년대부터 최근까지, 한국의 100대 명반을 꼽아 그 음반들의 실물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과거의 음악을 잘 모르는 20대, 30대들과 최근에는 어떤 음악이 유행했는지 궁금한 7080세대들을 한 데 묶어 줄 수 있는 전시가 아닐까 싶네요.

 

 



 플랫폼 창동61은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형성하고 이끌어나가는 공간이 되겠다는 포부에 맞게 다양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찾아가 보니 공연장인 레드박스를 제외하고서도 아이들을 위한 영어 도서관인 잉글리시 북라운지나 두에꼬제, 정돈과 같은 깔끔하고 맛있는 레스토랑도 입점해 있었고, 도예 클래스를 진행하는 도예공방과 패브릭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는 소잉팩토리도 위치해 있었습니다. 공연부터 식사와 체험까지 완벽한 하루를 보내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물론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페도 위치해 있습니다. 취재를 위해 찾아갔던 날의 열기를 견딜 수 없어 입구에 위치한 'cafe the Muzzz'에 찾아갔습니다.


 

 카페 더 뮤즈의 대부분의 메뉴들은 2-3천원대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휴식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다른 카페에서 라지사이즈로 사용하는 컵에 맛있는 커피를 가득 담아 주셨어요! 다양한 메뉴로 구색을 잘 갖춰 두어 주변의 주민 분들도 많이 찾아주시는 듯 했습니다. 


 시원한 공간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플랫폼 창동61과 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러 café the muzzz의 사장님을 인터뷰했습니다. 

 

김원국 / café the muzzz 사장


Q. 플랫폼 창동61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주로 어떤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지 궁금합니다.

A. 손님 분들의 유형을 나눠 보자면 동네 주민분들과 공연을 관람하러 오신 관람객으로 크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른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게 손님들이 오셔서 이야기도 나누고, 쉬다 가실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Q. 그러면 왜 일반적인 위치가 아닌 플랫폼 창동61에 입점하게 되셨나요?

A. 이 근방에서 오래 거주했기 때문에 장소나 유동인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었고, 플랫폼 창동61이라는 공간 자체가 가지는 매력 자체도 좋았습니다. 원래 음악에 대한 관심이 있기도 했구요.


Q. 플랫폼 창동61이 ‘음악’이라는 연결고리로 한 데 묶이는 공간이라고 보여지는데, 그러한 연결고리를 위해서 카페 더 뮤즈가 가지는 태도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일단 카페 이름 자체에서 찾아 보실 수 있는데, muzzz라는 이름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소리 그대로 음악의 여신인 muse를 뜻하기도 하고, music(음악)과 zzz(자는 소리 의성어)를 합성해 음악을 통한 휴식의 공간이라는 의미도 부여했죠.

두 번째로는 우리 카페의 대표 메뉴인 노래제목 메뉴를 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노래 제목에 어울리는 레시피를 개발해서 그린라이트 에이드나, 소격동 스무디, 눈의꽃 치즈 라떼 등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Q. 플랫폼 창동61을 추천할 수 있는 말을 해 주신다면?

A. 일단 ‘새로운 시설’이기 때문에 한 번 찾아오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건 사실이고 직접 오셔서 그 진가를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플랫폼 창동61의 가장 큰 장점은, 공연장의 크기가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큰 공연보다는 작은 공연 위주로 열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관객과 뮤지션의 소통이 쉽고, 규모가 크지 않아 오히려 다양한 분야로의 변주가 가능합니다. 플랫폼 창동61에서 공연도 즐기시고, 카페 더 뮤즈도 들려 주세요!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는 플랫폼 창동61. 앞으로는 또 어떤 공연이 열릴지, 어떤 새롭고 재밌는 클래스들이 진행될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일상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주는 플랫폼 창동61에 이번 주말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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